2021년 12월, 100년 동안 기차가 달리던 동해남부선은 마지막 기차에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 15 km 길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시민과 행정,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어요.
고민 끝에, 생명을 품는, 사람들의 숨이 되어 주는,
놀고 쉬고 걸을, "울산숲"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2024년, 호계역사 숲은
과거 100년 동안 기차가 다니던 역사에서
앞으로 100년 너머 삶을 키워낼 숲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호계역사 숲은 여기에요
🚩호계동 796-3
(구 호계역 앞)
호계역사 숲 내 나무 기부하기
2024년 3월 염포동주민자치회를 시작으로 다른 북구 주민들 그리고 단체에서도 꾸준한 나무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기부에 참여해주신 분들과 함께 총 13그루의 나무를 호계역사 숲에 심었습니다. 함께 심은 나무가 아직은 작지만, 앞으로 100년 너머 울산숲의 다른 나무들과 함께 울창하고 거대한 숲을 이룰 생각을 하니 너무 기대가 됩니다.